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와 물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금리 인상을 이어갈 의지를 표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잠재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동결 결정에도 불구하고 필요 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환율 변동성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엔화 약세의 배경과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에다 총재는 금융 및 외환 시장의 변화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경제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함께, 향후 미국 대통령 교체가 일본 경제에 새로운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명확한 계획이 없다며, 오는 12월 회의 이후 장기 정책 검토 결과를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그의 발언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급격히 하락해 장중 152엔 선까지 떨어지며 전날 대비 약 0.82%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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