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협 회장, “2·8 한일미래회에서 일본 유학 150년사 편찬과 함께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사업 준비 중”

2·8 한일미래회 홍성협 회장은 재일 한인 사회와 일본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2·8 한일미래회의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뿐만 아니라,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준비 중인 행사와 공공외교의 변화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Q1: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2·8 한일미래회에서 특별히 준비하고 계신 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A1: 한일수교 60주년은 양국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저희 2·8 한일미래회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는 일본 유학 150년사 편찬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학문적, 문화적 교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입니다. 각계각층의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보다 안정적이며 발전된 양국 관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되도록 하려 합니다.
Q2: 취임 후 많은 행사를 진행하셨고, 앞으로도 여러 행사를 하시리라 봅니다만, 어떤 행사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A2: 취임 이후 여러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특히 지난 봄에 열린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 관련 세미나와 12월에 열리는 한일 문화 교류 사업, 2·8 독립운동 기념사업, 일본 유학 150년사 편찬 사업,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국제 심포지엄, 재일코리안장학협회 설립, 재일코리안 차세대 사업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재일 한인 사회와 일본 사회에 새로운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며,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 동시에 정체성을 확립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Q3: 일본 유학 150년사를 편찬하는 이유와 이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3: 일본 유학의 역사는 1881년 유길준 선생의 유학을 시작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는 한일 양국의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한국 독립운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것은 양국의 이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학문적 교류의 발전과 미래 협력을 촉진할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4: 한일미래회의 향후 비전과 사업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A4: 2·8 한일미래회는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인재들을 육성하고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협회 설립을 통해 양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Q5: 박철희 주일대사님과 동포대표 간담회 때 일본 내 학자들의 모임을 만드신다는 계획을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5: 현재 1천여 명의 한국인 학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 분야별로 학회나 별도 포럼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일 한인 학자들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재일한인교수협회를 만들어서 향후 활동을 전개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현재 내년 발족을 위해 준비 단계에 있으며, 이 모임은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한일 양국과 전 세계 한인 교수협회들과 공통된 문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학문적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Q6: 최근 이시바 총리 취임 후 공공외교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고 계신가요?
A6: 이시바 총리의 취임은 일본 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가 공공외교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시바 총리의 리더십하에 일본이 더욱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외교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선거 결과를 반영하자면 일부 야당과 연립정권을 만들든지 정책적 연대를 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일 양국 간의 역사적 이슈와 미래 협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당분간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Q7: 재일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 문화, 언어 강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7: 재일 한인 자녀들은 일본 사회와 한국 문화 사이에서 복잡한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돕기 위해 2·8 한일미래회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한국어를 익힐 수 있는 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녀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 강좌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부모님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8: 회장님께서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기획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공연이 재일 한인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A8: 문화 공연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재일 한인 사회가 함께 모여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장입니다. 특히 7080 콘서트나 K-POP 공연은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재일 한인들이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공연은 한인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9: 앞으로의 문화공연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9: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12월 7일에 개최되는 한일교류문화국제페스티벌은 1부 베스트 선정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배우와 유명 스포츠 선수가 참가하고, 2부 페스티벌은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7080 레전드 가수들과 한일가왕전 참가 일본 가수들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10: 2·8 한일미래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무엇입니까?
A10: 저희 2·8 한일미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일 양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선배들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차세대 인재들을 육성하며,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양국이 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양국 간의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파이낸셜뉴스재팬 김세진 sjkim@fnnews.com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