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여자축구대표팀의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경기는 신상우 감독이 부임한 후 첫 공식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주축 선수들인 지소연, 김혜리, 장슬기 등이 포함되었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6명의 신예 선수들도 포함되었다. 특히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수빈(아이낙 고베)과 W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진영(문경상무), 이시호(경주한수원) 등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수로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미국),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이금민(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이수빈(아이낙 고베, 일본)이 포함되었다.
대표팀은 21일에 소집되어 일본으로 출국하며, 26일 경기 후에도 일본에서 추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일본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일본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른다.
여자 국가대표팀 일본 원정 친선경기 명단 (23명)
GK: 김경희(수원FC), 류지수(서울시청), 민유경(화천KSPO)
DF: 김진희, 이시호,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유진(수원FC), 이민화(화천KSPO),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MF: 이수빈(아이낙 고베),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노진영(문경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전은하(수원FC)
FW: 이금민(버밍엄 시티), 문미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한채린(서울시청)
신상우 감독의 첫 도전이 될 이번 경기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