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60대 지지층이 등을 돌리면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39.4%p로 벌어졌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7%로 나타나 직전 조사 대비 3.1%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7.1%로 1.2%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통적으로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알려진 60대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60대 긍정 평가는 26.3%로 직전 조사보다 12.6%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68.8%로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 41.7%, 부정 평가 47.3%로 접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질렀다. 호남 지역의 부정 평가는 82.2%, 서울은 66.5%, 경기·인천은 71.9%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도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부정 평가가 각각 76.5%, 73.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길리서치 측은 “뉴라이트 역사관과 친일 인사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반쪽 광복절 경축식 논란,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명 등이 60대 이상 고령층 유권자의 반발을 이끌어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과 ARS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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