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패널 토론
-TOPIK으로 즐기는 K-콘텐츠
제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포럼이 6월 2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테즈카야마학원대학에서 열렸다. TOPIK(한국어능력시험) 포럼은 일본의 대학, 고교, 어학원 등 각급 교육기관에 한국어 학습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TOPIK으로 즐기는 K-콘텐츠’이다. 포럼은 제1부 문제 제기, 제2부 종합 토론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나가와 유우키(稲川右樹) 테즈카야마 학원대학(帝塚山学院大学) 리버럴아츠 학과장이 전체 진행을 맡았고, 교육 관계자 및 학습자 등 350명이 참석하였다.
이나가와 교수는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K-콘텐츠를 접했던 경험이 학습의 직접적인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K-콘텐츠의 활용 실태를 공유하기 위하여 이번 포럼을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제1부에서는 드라마, K-POP, 영화 등 세 분야로 한류 콘텐츠를 나누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론이 전문가들에 의해 발표되었다
하승빈 한국외국어대 연구위원은 2000년대 초반 ‘겨울연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한류 콘텐츠와 한국어 학습과의 상관관계를 시대별로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그는 “한류 드라마가 일본의 여성들에게 일종의 해방감을 주었고 이것이 한국어 학습자의 증가세를 주도해 왔다.”고 분석하였다.

이어서 야마모토 조호 리츠메이칸대학 강사가 나서 K-POP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 “K-POP은 한국어 학습의 흥미를 단기적으로는 높일 수 있으나 줄임말이나 비속어, 지나치게 빠른 스피드가 장기적으로는 학습의 지속성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TOPIK과 같은 어학능력확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균형 있는 학습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하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매년 50편 정도의 한국 영화가 극장 개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TT를 통해서도 한국 영화를 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나리카와 아야 영화평론가는 영화 속 배우들의 대사와 일본어 자막을 비교하는 수준이면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며 “중급 학습자들의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에 효과적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2부 패널 토론에서는 사카와 야스히로 킨키대학 준교수, 아사미 아야 코 HANA 편집부장, 이동준 한국교육재단 연구실장이 학습자들의 학습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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