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7 日 木曜日 15: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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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엔저 끝나고, 日 무역적자 변화 시작”

원자재값 급등으로 16개월 동안이나 무역적자가 계속된 일본이 올해는나쁜 엔저‘(엔화약세) 터널을 벗어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9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모리타 쿄헤이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입 물가가 수출 물가를 웃돌아 수출 기업을 압박하고 있는 현재의 교역 조건이 앞으로는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급격한 엔저가 겹치면서 수입물가가 치솟았다. 수출 기업들은 수입 원자재 상승분을 수출하는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교역 조건이 크게 악화됐다. 수입 물가 급등은 내수 상품과 서비스 가격도 끌어올려나쁜 엔저라는오명을 쓰게 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입 물가 구조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모리타는 분석했다. 수출입 물가 상승률 차이가 좁혀질수록 수출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나쁜 엔저도 끝낼 있다는 그의 전망이다.

일본은행의 기업물가지수에 따르면 기준 수입 물가는 2022년의 봄부터 가을에 걸쳐전년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7월에는 49.2% 달해 정점을 찍었다. 반면 수출 물가는정점인 9월에도 20.1% 그쳐 수출 기업의 수익을 압박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 수입 물가는 28.2% 올랐고, 수출 물가는 15.1% 증가, ‘나쁜 엔저이전인 2021 이후 수준까지 좁혀졌다.

모리타는 올해 중반부터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2%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교역 조건 개선 추세에 따라 올해 봄까지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국내 소비자물가도점차 과열감이 누그러질 이라며올해 하반기에는나쁜 엔저 말이 들리지 않게 있을까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교역조건 개선으로 수출 기업들이 탄력을 받으면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이른바 ‘J커브 효과 기대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이 겹치면 엔고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J커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엔고를 기대하는 것은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많다.

카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은행 수석 연구원은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은 생각하기 어렵고 교역조건 개선도 제한적일 이라며연내 무역적자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지적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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