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1만628명이 발생하며 엿새 연속 20만명 안팎의 규모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거세게 확산되는 가운데, 위중증환자는 2달여 만에 900명대 규모로 올라섰고, 누적사망자는 9000명 선을 돌파했다.
■위중증환자 61일 만에 900명 넘어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21만628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사례가 21만628명, 해외유입 사례가 88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영향으로 전날(24만3628명)보다 3만2912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요일(13만9624명)보다 7만1092명이 더 많이 발생하며 폭증세를 증명했다. 누적확진자는 총 466만6977명(해외유입 2만9832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0명이 늘어 총 9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5일(953명) 이후 61일 만에 900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신규사망자는 139명 발생했다. 누적사망자 총 9096명(치명률 0.19%)으로 9000명대 규모에 이르렀다.
전국 위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로 이중 수도권 지역이 55.9%, 비수도권 지역이 69.1%의 가동률을 보였다.
■18세 이상 3차 백신접종률 71.8%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71명이 새롭게 1차 접종을 마쳐, 총4487만259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194명이 새롭게 2차 접종을 마쳐, 총 4439만424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3차 접종 완료자는 1675명으로 총 3180만2879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4%, 2차 접종이 86.5%다. 3차 접종률은 62.0%로 이 중 18세 이상이 71.8%, 60세 이상이 88.5%의 접종률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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