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주말이 지났음에도 사흘째 3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확진자 규모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확진자 3만5286명…사흘째 3만명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5286명이다. 국내감염 3만5131명, 해외유입 155명이다. 검사량 감소하는 주말 영향 탓에 전날(3만8691명)대비 3405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요일(1만7079명)보다 1만8207명 더 많다.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4만4963명(해외유입 2만6494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270명으로 전날(272명)보다 2명 줄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886명(치명률 0.66%)이다.
지난주(1월30일~2월5일)의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2만2703명이다. 구체적으로 국내감염이 1만5079명, 해외유입이 7624명이다. 이는 직전주보다 5824명 많은 수치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8.4%다. 심각했던 수도권 지역 중증환자병상 가동률은 19.4%로 호전됐다. 각각 서울에서 20.5%, 경기에서 21.7%, 인천에서 11.4%를보였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공공의료원과 국공립대 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입원 병상을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세 이상 3차 백신접종률 63.6%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453명이 새롭게 1차 접종을 마쳐, 총 4468만245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923명이 새롭게 2차 접종을 마쳐, 총 4411만271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3차 접종 완료자는 1만1875명으로 총 2817만7228명이3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1%, 2차 접종이 86.0%다. 3차 접종률은54.9%로 이 중 18세 이상이 63.6%, 60세 이상이 86.2%의 접종률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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