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6月 月 04 日 日曜日 0: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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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세안 랩’…김시은 아세안 외교 실무 에세이

아세안과 사랑에 빠진 여자가 부르는 랩송!
외교부 아세안 실무 전문관이 전하는 아세안 실전 매뉴얼

미국 중심의 외교 안보 정책 우선순위를 인정할수록, 역설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곳이있다. 바로 아세안이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10개국을 통칭하는동남아시아국가연합 말한다. 미・중・일에 치우친 한국 외교에 있어 아세안은 수출 기업 진출에 있어 다른 활로인 동시에 국제사회에 있어 남북 관계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2013 7 외교부 아세안협력과 전문관으로 채용되어 2019 12 퇴사할 때까지아세안 협력기금 사업 관리 아세안 관련 회의 준비 등의 실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커리어 우먼이다. 물론, 외교부 내의 많은 조력자들이 그녀의 업무를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었으며, 그녀 또한 민간인 신분으로서 자신이 맡은 업무가 아세안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했다.

아세안을 사랑하게 그녀는 퇴사를 앞둔 어느 , 지난 7년여 동안 진행을 맡아 처리했던 아세안관련 업무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실무 기록이라기보다는 일을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느낀 점들까지 적어 자기 삶의 시기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아세안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픈 개인이나 기업에까지 도움을 주고 싶었다. 책은 그러한 간절함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굳이 실무 에세이라고 규정지은 것은, 단순한 실무 이야기 너머로 아세안과 아세안 사람들, 그리고 외교부 아세안협력과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사람들의 매력에관한 애틋한 감정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외교 당국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아세안 협력기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기금의 성격 사업 제안 방법 구체적인 실무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외교부 아세안 업무 협력기금 관련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효적절한 매뉴얼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자는 자서에서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갈수록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아세안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밝힌다. 아울러미래에 아세안 관련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 아세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현재 아세안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있는 공무원 아세안 여러 나라에 꿈과 직업, 비즈니스를 접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료 제공은 물론 미래의 동반 협력자로서 아세안의 가능성을 보여줄 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아세안 협력 사업과 관련한 실무 자료가 전무하다시피 했다는 점에서 책은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기관 담당자 등에게 매뉴얼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다.

[저자 소개] 김시은
외교부 아세안협력과 전문관.
아시안 (ASEAN Lab) 대표
2013.07-2019.12 : 아세안 협력사업팀 전문관(외교부 아세안협력과 근무)
2010.10-2012.01 :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 행정관

[저자 학력] -2017.02 고려대학교 국제개발협력학 박사 수료
-2010.12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국제개발학 석사
-2007.08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형사학 학사

[수상 내역] -2016.12 윤병세 외교부 장관 표창
-2012.05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2007.05 미국 메릴랜드주 수잔 하원의원 표창

[ ] 민간인 신분으로 대한민국 외교부 아세안협력과에서 7년여간 근무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아세안 관계의 중요성과 발전 과정, 그리고 무엇보다 아세안이 지닌 매력을 실무 경험중심으로 적고자 한다. 또한, 외교 당국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아세안 협력기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금의 성격 사업 제안 방법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책은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갈수록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아세안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미래에 아세안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 아세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현재 아세안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 아세안 여러 나라에 꿈과 직업, 비즈니스를 접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료 제공은 물론 미래의 동반 협력자로서아세안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아세안 협력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 담당자 등에게 아세안 협력기금 관련 매뉴얼은 자료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다.

[ 속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며 힘들게 걸어간 선험자의 경험은 후임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뿐만 아니라, 아세안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실무 가이드북 차원에서도 실무자의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부족한 필력으로나마 나의 경험을 글로 정리하고 책을 펴내야겠다고 결심한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본문 중에서

아세안은 무궁무진한 매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아세안이 세계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날도 그리 멀진 않은 듯하다. 2030년에는 아세안이 세계 4위의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아세안이지만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세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같아 아세안을 사랑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한 사람의 입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 책을 통해 그와 같은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어 아세안과 우리나라가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본문 중에서

특별정상회의의 경우, 회의 자료는 아세안협력과에서 챙긴다. 특별정상회의가 끝나면 대개 준비기획단이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상회의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구와 여러단계를 걸치며 수정하고 협의해야 한다. 대외에 공개되는 것보다 많게는 수백 배의 자료를 준비한다. 책임감 하나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아세안협력과에 근무하면 소위 퇴근 잊어야 한다.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해는 더욱 그렇다. 사명감 없이는 이렇게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본문 중에서

국가의 중요 업무를 많은 유능한 인사들과 함께하며, 더불어 고위급 인사들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일과 삶의 자세를 배울 있는 천금의 기회가 주어졌다.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값진 경험도 하게 되었다. 미진하나마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에 나름 보이지 않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감히 자부하며, 그러한 소중한 경험들이 인생에 있어서도 빼놓을 없는 자산이 것이라고 믿는다.    본문 중에서

아세안의 매력은기브 테이크(give and take)’, 어느 쪽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주의가 바탕에 깔린 관계라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아세안은 소위 계산적으로 주고받는 관계를 지양한다. 지양의 사전적 의미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않는 뜻한다. 외교가 일회성 소비재가 아닌 다음에야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기브 테이크 계산적인 관계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 속에서 서로가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주는 의미를 지칭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리나라가 아세안을 우리 편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도 한반도 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10개국이 모여 있는 아세안을 간과할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화살은 꺾기 쉬워도 10개의화살이 모인 화살 뭉치는 쉽게 꺾을 없다는 옛날이야기처럼, 이제 아세안은 누구도 함부로 대할 없는 힘을 가진 연합 조직으로 성장했다. 본문 중에서

아세안과 협력할 기회가 있는 개인이나 조직, 기업이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아세안과 친해져 보길 권하고 싶다. 아세안 협력사업 제안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참가자를 모집할 신청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또한 아세안센터,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있다. 외에도 정부기관이나 민간기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아세안을 느끼고 직접 경험할 있는 길은 많다. 아세안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에 있는 아세안 음식들을 맛보고 직접 여행하는 방법(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종료된 ) 것이다. 긍정적이며 친절한 아세안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벌려 환영해 것이다. 아마도 기대보다 기쁨을 돌려받게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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