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합실에 방역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00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주까지 추세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발생이 다소 감소한 양상을보이고 있으나 주말 검사량 등을 고려하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추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66명이다.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58명이다. 지난 20일 이후 4일만에 200명대로 내려왔다. 또 지난 17일 이후 6일 연속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 규모도 소폭 감소했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 중 201명은 수도권에서, 57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25명, 경북에서 2명 나타났다.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9명, 경북에서 3명, 충북에서 4명, 강원과 대전에서 각각 1명씩 늘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수요일(19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강화된 2단계 조치가 이뤄진 만큼 그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그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신규 환자는 201명으로 여전히 전국의 4분의 3을 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한 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도 약 20%에 달하는 등 확산 양상 또한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번주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며 “거리두기의 효과는 최소 일주일 후부터 나타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긴장의 끈을놓지 말고 계속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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