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지난 몇년간 재외동포사회를 위해 앞장 서서 차세대 리더쉽 컨퍼런스, 한국 문화 알리기 등의 사업을 해온 KCE (Korean Community Empowerment in Florida, 한인권익신장협회, 회장 김명호 & 부회장 조형태 )가 이번에는 플로리다에 거주하시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마스크 나눠주기 봉사를 7월10~20일 실시해 화제을 모으고 있다.
KCE의 김명호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플로리다가 서서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면서 이번 마스크 무료 배포 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플로리다에 거주하시는 한인동포들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요즘 많이 어려워졌다고 듣고 있다. 조금이나마 같은 한인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무료 마스크 마눔 행사는 애초에 한달을 예상하고 시작되었으나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속에 처음에 예상했던 1만장을 훌쩍 넘어 2만장이 3일 만에 소진되었다. 배포된 마스크는 여러 기부자 및 재외동포재단,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같이 협력하여 준비했다고 한다.
마스크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우편으로 배송됐다. 배송 지역을 살펴보면 Tampa & St. Pete 지역 (약 6,000장), Miami & Palm Beach 지역 (약 3,500장), Jacksonville & Daytona 지역 (약 2,000장), Orlando 지역 (약1,000장), Pensacola지역 (약1,000장), Naples 지역 (약300장), 기타 지역 (약4,000장)으로 약 2만장이 배송됐다.
KCE의 조형태 부회장은 “마음 같아선 플로리다에 거주하시는 한분 한분 모두에게 드리고 싶지만 재외동포 재단 지원금과 기부금이 한정되어 있어서 더 많은 한인들께 드리지 못했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봉사행사에 같이 참여해준신 한인동포들께 감사드리고 모든 한인동포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번 무료 마스크 나눔 봉사 기부자 명단
-서부플로리다 한인회 최창건 회장
-서정자 (Mission & Service 원장)
-스티브서 (Crouser & Suh Law Firm 대표)
-카말 카지 (Food & Grocery 사장)
-Paris Morning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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