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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줄었다. 다만 이 바이러스 전염 추세가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에서 호흡기 질병 분야 최고 권위자는 ‘2월 중하순’을 절정기로 내다보는 등 전문가 사이에 의견은 조금씩 다르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중국 본토에서 누적 확진환자는 4만4653명, 사망자는 11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2015명, 사망자는 97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887명 이래로 증감을 반복하다가 10일 3062명 이후 이틀 연속 20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1982명 이후 12일 만에 최저 증가폭이다. 사망자는 전날 100명을 넘었다가 다시 90명대로 내려왔다.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후베이성의 경우 같은 시간 기준 추가 확진자는 1638명, 사망자는 94명이 각각 늘었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는 3만3366명, 사망자는 1068명이 됐다. 후베이성만 놓고 볼 때 사망률은 3.2%다.
후베이성 추가 확진자도 지난 4일 3156명에서 조금씩 줄어들다가 이날 1000명대까지 내려 왔다. 추가 사망자 역시 10일 103명에 견줘 9명 줄었다. 최초 발생지 화난수산물시장이 있는 우한은 신규 확진자 1104명, 사망자 72명으로 기록됐다.
전체 중증환자는 871명이 추가됐다. 그러나 후베이성 중증자는 이보다 많은 89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에 대해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중증환자 수가 줄어 전체 중증환자 수가 더 작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3만8800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8204명이라고 위건위는 밝혔다. 누적 치료 퇴원자는 4740명으로 조사됐다.
또 의심환자는 하루 새 3342명(후베이성 1685명)이 더해져 1만6067명이 됐다. 누적 밀접접촉자는 45만1462명, 의학적 관찰자는 18만5037명이다.
중국 본토 밖에선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 49명(사망 1명), 마카오 19명, 대만 18명이라고 위건위는 설명했다.
중국 인터넷 업체 텐센트가 집계한 중국 외 감염자는 397명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명(필리핀)이다. 일본이 16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싱가포르 47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18명 등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백신을 18개월 이내에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WHO본부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은 ‘COVID-19’로 정했다고 알렸다. ‘CO’는 코로나(corona), ‘VI’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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