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年 9月 月 20 日 日曜日 9: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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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의 나라 일본에서 와인즐기기??

사케의 나라 일본에서 와인 즐기기?
사케의 나라 일본! 혹은 맥주가 맛있는 나라 일본! 그런 일본에서 와인 즐기기??

보통 와인이라고 하면 역사가 오래된 술, 유럽의 비싼 술, 건강에 좋은 술, 데이트하기 적합한 로맨틱한 술이란 이미지가 있습니다.

물론 아주 비싼 최고급 와인도 있지만 유럽에서는 일상 생활에 밀접한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며 최근에는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보다 쉽게 접할수 있는 친근한 술이 되었습니다.

왜 일본이 와인을 즐기기가 좋은지를 논하기에 앞서 우선 와인이란 어떤 술인가? 알아보겠습니다.

와인의 정의로는 일반적으로 포도가 주원료이며 포도 과즙을 발효시킨 발효주를 말합니다. 그리고 와인은 크게 4종류로 분류되며,

(1)스틸와인 – 비발포성 와인
일반적인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
(2)스파클링와인- 발포성 와인
대표적으로 샴페인이 유명
(3)주정강화와인- 와인에 별도로 알코올을 첨가하여 보존성을 높인 와인
대표적으로 쉐리, 포트, 마데이라가 유명
(4)가향 와인 – 와인에 과즙, 약초, 향신료 등 천연향을 가미한 와인
대표적으로 베르뭇, 상그리아가 유명

으로 나뉘어 집니다.

한국인이 일본에서 사케도 아니고 와인을 즐기자란 이야기가 다소 엉뚱하게 들릴 수는 있으나 알고 보면 세계적으로 와인을 즐기기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가 일본입니다.

1.대중화된 와인 즐기기
한국과 일본의 와인 즐기기의 제일 큰 차이점은 와인 마실 공간이 많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와인의 대중화가 잘 이루어진 나라로 성인 1인당 연간 와인 소비량은 4.5병 정도 입니다. (한국은 참고로 성인 1인당 연간 와인소비량은 약1.2병)

한국의 경우 프렌치, 이탈리안, 다국적 요리, 바 등을 제외한 일반 한국식당에서 드링크 메뉴에 와인이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일본요리점을 포함한 대부분의 레스토랑, 이자카야에서도 드링크 메뉴에 글라스 와인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대중화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가격별, 나라별로 다양한 와인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와인을 쉽게 구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죠.

2.저렴한 가격
일본에 와서 느낀 점은 한국보다 와인가격이 싸다는 점입니다.

최근 한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일본의 물가가 한국보다는 더 높은게 상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저렴한 와인은 500엔 이하의 와인도 심심찮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질이 안좋은 저급 와인을 파는 것이 아니라 데일리 와인으로 충분히 맛이 있는 가격대비가 괜찮은 와인들입니다.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우선 일본은 이전부터 아시아 최고의 와인 수입국으로 아무래도 수입되는 양이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많습니다.

수입량이 많은 나라가 단가도 낮아진다는 것은 무역의 기본 이치겠지요. 이 와인 수입량의 차이가 첫번째로 기본 단가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와인 수입시 발생하는 주세를 들 수 있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본과는 달리 기본적인 관세, 주세 외에 교육세 3%와 부가세10%가 별도로 책정되어 있어 와인의 판매가도 그만큼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 일본과 EU의 EPA(경제제휴협정)체결로 2019년 2월1일부로 관세가 철폐되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와인 애호가들에겐 앞으로 유럽산 와인을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와인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
일본에서는 온라인에서도 와인의 판매가 허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주세와 청소년들의 교육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전면금지하고 있습니다.

와인 애호가나 와인 셀렉터들에게 있어서 온라인 판매는 손쉽게 다양한 와인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아주 좋은 수단이기도 합니다. 일본내 어디에 있던 간단히 와인의 구입이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함께 즐기기에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업체들의 건전한 와인판매 경쟁을 통해 보다 안정된 가격으로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최고급 와인이 즐비한 일본에서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안정된 가격으로 고급 와인의 구매가 가능한 것도 와인 애호가들에게 있어서 아주 즐거운 일이겠죠.

4.일본에서 프리미엄 와인 구하기
세계 유수의 최고급 와인은 재태크 수단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고급 와인은 매해의 포도 상태, 수확량, 날씨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각양각색입니다. 와인은 무조건 오래됐다고 가격이 비싸지는게 아니라 그해의 자연환경, 포도 상태, 와인 양조상태에 따라 그 가치도 천차만별 달라집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고급 와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하에 소량생산되며 그 희소가치로 인해 가격이 정가제가 아니라 경매제로 진행됩니다.

좋은 해에 만들어진 고급 빈티지 와인은 경매가격이 폭등하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로마네 콩티를 예를 들자면 매년 몇 천병 정도의 극소량만이 생산됩니다.

바꿔 말하면 이 최고급 와인을 구하기 위해서 전세계의 나라와 최고급 호텔들이 VIP고객들을 위해 이 와인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당연히 강대국일수록 그 와인의 확보량이 많아지며 각 나라별로 그 수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와인 소비국인 일본도 초경제대국이었던 버블시대에 많은 분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도 최고급 와인의 할당량이 아주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일본에서 로마네 콩티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와인을 구매할 찬스가 있는 것은 아주 특별한 매리트입니다.

5.일본요리와 잘 어울리는 일본 와인
일본에서 자주 즐기는 술로는 사케, 맥주가 유명하죠? 하지만 의외로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양의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산지이기도 합니다.

일본열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면 분지, 산간, 해안가 등 일본각지에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국제 와인 콩쿨에서 상을 받기도 하며 질도 급격히 향상되어 왔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와 같은 국제 품종인 포도도 많이 재배되고 있으나, 일본 고유의 품종인 코슈, 머스켓 베리A 등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일본고유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스시나 덴뿌라, 스키야키, 나베요리 등 일본요리와 잘 어울리며 일본요리와 같은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 근교에 있는 야마나시현, 나가노현은 와인산지로 유명합니다. 각 와이너리마다 개성과 특색이 있으며 와이너리 투어등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와인이지만 이처럼 일본에서 와인을 즐기기에는 세계 어느나라 못지 않는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와인 마켓인 일본에서 와인 애호가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보며 타지에서 또 하나의 즐거운 취미생활이 되길 희망합니다.

글 기고: 정순일

  • 일본 소믈리에 협회공인 Wine Expert
  • 일본 소믈리에 협회공인 sommelier
  • 도쿄지역 동경와인모임 운영자
  • 아카데미뒤뱅 한국교 와인교재 번역
  • 일본소믈리에협회 JS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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