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위한 방안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동부협의회(협의회장 육종문, 이하‘일본동부협의회’)는 5월 27일(화) 오후 6시 快・決いい会議室에서 자문위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2025년 2분기 정기회의’(이하‘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일본동부협의회 2025년 2분기 통일활동 사업계획 논의 △다큐멘터리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북한 상황에 대응한 정책적 과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손영태 민주평통 일본지역회의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가 개선되고 양국 간 왕래가 활발해진 황금기 속에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의 불안정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상존하는 현실 속에서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월 9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기금을 마련한 민주평통 4지역 협의회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육종문 일본동부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세대 간 통일 인식의 차이, 통일에 대한 관심 저하, 북한 인권 등 다양한 과제가 병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평통은 국민과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를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2분기 통일활동 사업계획 논의 시간에서는 지난 4월 도쿄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글로벌전략특별위원회 컨퍼런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중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청소년 통일골든벨, 여성자문위원 워크숍, 그리고 세계종이접기연합 및 동경한국학교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평화통일 기원 고깔쓰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등 다양한 통일활동 계획이 공유되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 속에서 국민통합을 통한 정책추진 기반 확보,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그리고 통일미래세대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소통 확대와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일 공공외교 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또한 북한 인권 개선 및 인도적 협력 확대, 남북 대화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동포사회 결속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