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수요일 신규확진자가 약 5개월 만에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해외유입 사례가 약 100일 만에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방역상황을 안심하긴 이르다.
■해외유입 96일 만에 100명 이상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9435명이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9331명, 해외유입 사례가 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9778명)보다 343명 줄었으며, 지난주 같은요일보다도 3920명줄어드는 등 유행규모 감소세를 유지했다. 특히 수요일 확진자의 발생규모가 지난 1월 19일 이후 21주 만에 1만명 미만을 보였다.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1만2157명→9312명→8441명→7381명→3828명→9778명→9435명 순으로 변화하며 일평균 확진자가 8619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3월 11일 이후 96일 만에 100명 이상 발생했다. 이에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1824만847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3557명이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환자가 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98명)보다 5명 줄며 발생규모가 나흘째 10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 추이는 106명→107명→101명→98명→95명→98명→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2명)보다 7명 늘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8명→18명→10명→20명→17명→2명→9명 순이다. 이에 누적사망자는 2만4399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날에 확진자 9366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4만818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재택치료자는 2997명이다.
■4차 접종률은 8.3%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274명이, 2차접종을 641명이, 3차 접종을 1951명이 완료했다. 특히 4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1만2347명으로 이중 연 60세 이상 연령층이 1만173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506만1590명, 누적 2차 접종자는 총 4461만1779명, 누적 3차 접종자는 총 3334만889명이다. 한편 누적 4차 접종자는 428만1571명으로이중 연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자는 413만5811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이 86.9%다. 3차 접종률은 65.0%이다. 4차 접종률은 8.3%로 확인됐다.
파이낸셜뉴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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