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렬 오사카 총영사는 24일 ‘제주 4.3 74주년 재일본 제주 4·3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재일본 제주 4·3 74주년 희생자위령제실행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사카 통국사에서 개최됐다.
오광현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74주년을 맞이해 지금이야말로 제주4.3의 교훈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재일코리안 안에서도 ‘화해와 상생’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위령제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회장 등 제주 4.3관련 인사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추도사를 영상으로 보내왔으며, 고춘자 씨의 제주4.3체험 증언, 제주 출신 가수 최상돈씨의 추도가, 고령우 씨의 장새납 연주, 재일코리안청년의 풍물놀이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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