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이미지난해 전체 감염자수를 넘어섰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염자가 30% 넘게 늘어났다.
오늘 13일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0개월 동안 발생한 매독 감염자는 6398명이다. 이같은 감염자수는 지난 2020년 한 해 전체 감염자수(5784명)를 넘어선 것이다. 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의 매독 감염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감염자수(4728명)와 비교하면 약 34% 증가했다.
특히 수도 도쿄도에서는 매독 감염자수가 2085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1312명)보다 1.6배가량 늘었다.
닛칸겐다이는 이대로라면 올해 매독 감염자수 7000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매독 감염자수가 증가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에 의한 전파를 비롯해 데이트앱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이성간 만남, 코로나 사태로 제한됐던 유흥업소 이용 증가 등이다. 하지만 일본의 빠른 매독 환자 증가에 대한 뚜렷한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혼란기에는 일본 내 매독 감염자가 연간 22만명에 됐다. 이후 매독항생제 페니실린이 나온 이후로는 감염자가 크게 줄었다.
파이낸셜뉴스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