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유권자 3만74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한 2021년 1월1주 차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내린
35.1%(매우 잘함 17.8%, 잘하는 편 17.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오른 61.2%(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4.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증가한 3.7%였다.
긍정평가는 6주 연속 30%대를 기록하며 전 저점을 경신했고, 부정평가는 전 고점을 경신하며 첫60%대에 진입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2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5%, 더불어민주당이 28.6%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2.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1%포인트 떨어졌다. 양 당 격차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의결과다.
이어 국민의당 8.6%(1.2%포인트↑), 정의당 5.2%(0.6%포인트↓), 열린민주당 4.8%(2.1%포인트↓), 기본소득당 0.7%(0.1%포인트↓), 시대전환 0.7%(0.2%포인트↑)순이다. 기타정당은 2.3%(1.0%포인트↑), 무당층은 16.7%(0.4%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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