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사진은 픽사베이
2주 연속 내림세를 타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며 1위를 되찾았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해,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오른 39.7%, 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35.1%로 나타났다. 양 당의 지지도격차는 4.6%다.
민주당은 서울과 호남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남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주보다 각각 11.7%포인트, 11.3%포인트 상승한 63.3%, 39.8%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지난주보다 7.0%포인트 올라 39.7%를 나타낸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5%포인트 내린 23.8%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9.3%포인트 올라 30.4%를 기록했고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지난주보다 7.8%포인트, 5.8%포인트 상승한 54.2%, 41.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1%포인트 상승, 56.7%→65.8%), 중도층(5.4%포인트 상승, 31.3%→36.7%), 보수층(5.1%포인트 상승, 15.3%→20.4%)에서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반면, 통합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7.8%포인트 내려간 29.4%, 부산·울산·경남 4.7%포인트내린 4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7.1%포인트 내린 36.2%,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 층에서 6.2%포인트하락한 2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2.8%포인트 올라46.1%로 기록됐다. 7월 5주차 주간집계(긍정 46.4%)를 시작으로 8월 1주차(긍정 43.9%) → 8월2주차(긍정 43.3%)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긍정평가는 오름세를 되찾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보다 1.8%포인트 하락한 50.8%(매우 잘못 38.1%·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돼, 7월 5주차(49.4%) → 8월 1주차(부정 52.4%) → 8월 2주차(부정 52.6%)에서 상승세의 흐름을 끊었다. 긍·부정 간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긴 하지만 4.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감소한 3.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담률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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