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N 2 흥행에 중요한 변수, 화이트 방한 여부 관심 집중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55)이 대한민국 방문을 앞두고 계획 변경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 전역에 발령된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주한미국대사관의 적색경보 조치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화이트 회장은 오는 12월 14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Z-Fight Night 2(ZFN 2)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ZFN 2는 UF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주최하는 대회로, 화이트 회장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Lookin’ for a Fight 촬영 일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UFC와 계약할 신예 종합격투기 선수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4일 오전 주한미국대사관이 “계엄령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대규모 집회를 조심하라”는 경고와 함께 비자 발급 등 영사업무를 전면 중단하면서 화이트 회장의 방한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ZFN 2는 국제적인 격투기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UFC 출신 선수 사토 다카시(34·일본)와 정찬성의 제자인 장윤성(22)의 맞대결을 비롯해, Road to UFC 출신 선수들과 아시아 아마추어 복싱 은메달리스트 등 실력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Lookin’ for a Fight 제작 대상으로 선정되며 더욱 주목받았다.
Z-Fight Night 관계자는 “아직 화이트 회장의 방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안으로 관련 상황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화이트 회장의 방한 여부는 대회 흥행과 한국 종합격투기 인재 발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대회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방문이 예정대로 성사될지, UFC와 한국 격투기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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