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7 日 木曜日 8:29 am
spot_img
ホーム정치/경제정치윤석열 대선 지지율 1위..민심의 반영인가 반짝 허울인가

윤석열 대선 지지율 1위..민심의 반영인가 반짝 허울인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총장이 지난달 23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치 참여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그를 향한 여론의 관심이 확대된 가운데, 지지도 급상승이 민심의 깊은 반영일지 혹은반짝 허울 지나갈 향배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 전국 18 이상 유권자 1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 가장 높았다.

대표는 22.2% 2, 지사는 18.4% 3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총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검찰총장은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등의 강경한 발언을 던졌다.

그는 최근 장관이 발동한 수사지휘권에 대해위법의 소지가 있다 말하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고, 추미애 장관도 이후 국감에서 총장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도 총장을 강하게 질타하며 압박했다.

당시 국감장이 총장을 위한 무대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여권의 압박이 오히려 그의몸집키웠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를 증명하듯, 총장은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공고히 1·2위를 지키던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을 뛰어넘었다. 총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같은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감사한 마음죄송한 마음 모두 드러냈다.

기성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 그리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마음이 얼마나 크신지 확인할 있었다정말 죄송하다 사과했다.

그러면서이런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아직도 대안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야권의 무기력함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려 1야당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송구한 마음 금할 없다한편으론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노력하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대안 인물을 세우고신뢰를 회복한다면, 미국 선거처럼 정상 국가로 돌아가기 위해 반문연대 세력에게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희망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절차탁마(切磋琢磨)하겠다. 우선 저부터 앞장서겠다기득권과 일신의 영달을 버리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해야 시대적 사명에 몸을 던지겠다 덧붙였다.

다만 주호영 원내대표가 앞서 윤석열 총장의 정계 진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던 만큼 총장이 곧바로 국민의힘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자리를 잡을지는 미지수다.

원내대표는 지난 4 총장 대망론 대해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자리에 있는분들이 현직에 있는 동안 정치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정치도 종합예술이고 고도의 경륜이 필요한데 밖에서 국민 시원하게 해줬다고 정치권으로 데리고 와서 그분들이 그전에 쌓은 성과까지도 까먹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기자
저작권자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기 기사

최근 댓글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