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엔데믹과 함께 재택근무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일부 사업체에서는 하루 이틀은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 보도했다.

이날 통신이 인용한 국토교통성의 2023년도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자택 등에서 재택근무를 직장인, 공무원들의 비율은 16.1% 전년도보다 2.7%p 줄었다.

재택근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대책으로 보급했지만, 코로나가 끝나면서 빠르게과거의 출근 제도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다만 1~2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증가하고 있어 출근과 병용한 근로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국교성은 분석했다.

조사는 지난해 10~11 인터넷으로 실시했다. 회사원과 공무원, 파트타임 36000 최근 1년간 재택근무를 했다는 대답은 5832명으로 집계됐다. 근무 지역별 실시율은 수도권이 28.0% 가장 높았고, 간사이 지역이 15.0%, 나고야 대도시권 13.3% 순이었다.

최근 일본은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

일본 내각인사국은 국가공무원의 재택근무를 추진하기 위한 지침을 최근 발표했다.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무원 누구나 희망한다면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인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근무 시작과 종료 시의 이메일 신고, 근무 관리 시스템 입력 등을 요구하고, 재택근무로 인해 자칫 장시간 노동이 조장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 4월부터 모든 기업이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단시간 근무 최소 2 이상의 제도를 채택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직원은 야근 잔업 면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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